[N이슈] 경찰 "황하나 '父, 경찰청장 베프' 발언, 사실 아닌 홧김"
연예 2019/04/15 15: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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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유명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31)가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친하다'고 한 발언은 "홧김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경찰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하나는 사실상 (남대문경찰서에) 아는 사람이 없고, 대화를 하다 부장검사 이야기를 하니까 홧김에 '친하다'했다고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당시 황하나를 조사했던 수사관의 컴퓨터 IP도 함께 살폈고, 서장실에서 조사를 받은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소송을 벌이며 "우리 삼촌과 아빠가 경찰청장이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황하나는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과 만나고 왔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로 인해 황하나는 마약 투약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과 유착 의혹을 받았고, 경찰은 이날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입건됐으나 단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결국 황하나는 지난 4일 체포됐으며,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계에 알고 있던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입건하고 최근 1년 내 통화 내역, 위치 정보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 영장을 신청하는 등 A씨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은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됐으나, 그는 지난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15일 박유천 측은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경찰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지난 12일 경찰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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