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이크로닷 父 구속영장 청구…母 기각
전국 2019/04/10 21: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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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논란을 촉발한 마이크로 닷(본명 신재호, 25)의 부모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압송되고 있다. 2019.4.8/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11일 오전 11시 영장실질심사

(제천=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26·본명 신재호)의 아버지 신모씨(61)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어머니 김모씨(60)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영장실질심사는 11일 오전 11시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린다.

신씨의 구속 여부는 당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경찰서는 이날 이들 부부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1998년 5월 동네 지인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체포된 뒤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전날 오전부터 신씨 부부를 상대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또 당시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보증을 섰다 금전적 피해를 본 피해자들도 경찰서에 나와 진술했다.

현재까지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경제적인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만 14명이다.

사건 당시 피해자 10명이 신씨 부부를 고소했고 지난해 다시 논란이 불거지면서 4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중 8명이 신씨 측 변호인을 통해 합의했고, 6명은 조율에 실패했다. 피해 규모는 20여년 전 원금을 기준으로 6억원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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