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4월 아이슬란드전 명단 확정…지소연-고소현-이민아 총출동
스포츠/레저 2019/03/22 19: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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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윤덕여호가 4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 2연전에 출전할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 26명 명단을 확정했다. 

여자대표팀은 6월 개최되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4월 6일과 9일 아이슬란드와 국내에서 두 번의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30일 파주 NFC에 소집돼 아이슬란드와 첫 경기를 6일 오후 2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갖고, 두 번째 경기는 9일 오후 4시 45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른다.

2회 연속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여자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A조에 속해 있다. 이번에 맞붙는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22위로 이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유럽 지역 예선에서 독일에 이어 조2위를 차지한 팀이다. 아이슬란드와는 통산 첫 대결로 체격이 큰 유럽 팀을 상대해야 하는 우리에게는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될 전망이다. 

윤덕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대표팀 친선경기에 첼시레이디스의 지소연,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조소현, 고베아이낙의 이민아 등 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했다. 지난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김혜리와 정설빈은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빈자리에는 2017 EAFF 여자동아시안컵 2차 예선에 소집됐던 수비수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이 다시 소집됐고,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팀의 막내로 최초 발탁됐다.

윤덕여 감독은 “4년여 만에 용인과 춘천에서 친선경기로 팬들을 찾아뵙게 됐다. 6월 7일 프랑스와의 여자월드컵 개막전이 이미 매진됐다고 들었는데 이번 친선경기 때 많은 팬이 경기장에서 오셔서 선수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리그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 조소현, 이민아 세 선수는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4월 1일에 합류한다.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은 KBS2와 네이버, 2차전은 MBC와 네이버에서 각각 중계될 예정이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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