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열혈사제' 김남길, 기자회견장 압도한 '사이다 한 방'
연예 2019/03/16 06: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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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SB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열혈사제' 김남길이 사이다 한 방을 날렸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김해일(김남길 분)은 구담구청장 정동자(정영주 분)가 나선 기자회견장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정동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담구청과 왕맛푸드 등의 유착관계가 김해일로 인해 세상에 알려진 것. 이에 정동자는 전면에 나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정동자는 기자들에게 "위생과를 해체하고 투명한 행정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때 김해일이 기자석에서 등장했다. '구담성당주보'라고 쓰인 노트북 뒤에 숨어있던 그는 "애걔~ 겨우 그거예요?"라는 말로 정동자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김해일은 "구청의 수장께서 모든 책임을 직원과 시스템에 돌리는 거냐"고 꼬집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말에 김해일은 "그건 구청장님이 결정해야 하지 않겠냐. 책임지실 건 행동 아니겠냐"면서 "그래도 본인이 책임지는 게 억울하다 싶으면 그냥 직원들 책임으로 하든가"라고 했다.

이에 정동자는 "다시 말씀 드리겠다. 만약 조직적, 만성적인 걸로 판단될 시 구담구청장직을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김해일은 "혹시 그거 비공식적인 거 아니냐"고 질문을 던졌다.

제대로 자극 받은 정동자는 "공식적인 거다. 오피셜!"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김해일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케이. 오피셜! 정말 물러나는 거죠"라고 하더니, 서류 뭉치를 보여줬다. 그는 "그럼 물러날 준비나 해라. 구담구청 위생과 범죄 증거다. 왕맛푸드가 지난 3년간 상납한 뇌물, 비밀 장부다. 참고로 원본의 10 분의 1 분량 정도"라며 웃었다.

"확실하냐"는 정동자의 말에 김해일은 "내가 짝퉁 가지고 그러겠냐. 원본은 서울시청 감사부에 내가 직접 퀵 배송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나 더! 이건 기자님들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서류를 뿌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기자회견장을 압도한 김해일의 사이다 한 방이 보는 이들까지 통쾌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보여줄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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