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의 위력…용산써밋 보유세 46% 올라 강남 반열
경제 2019/03/15 12: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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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기준 공시가 9억이상 가구 8만가구 늘어
용산이 송파와 어깨 겨뤄…"고령 은퇴자 체감 클 듯"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최근 집값 상승이 뚜렷했던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올랐다. 정부가 현실화율에 중점을 두면서 종합부동산세 기준인 공시가 9억원 이상 가구도 약 8만가구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올해 아파트 공시예정가를 보면, 마용성은 고가주택과 개발 호재로 공시가격 상승률이 17.77%에 달했다. 전통적인 고가 주택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15.42%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정부는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원) 기준으로 현실화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하단 표 참고) 세금 부담이 커진 공시가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이 지난해보다 8만가구 늘어난 약 22만가구로 증가한 이유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형평성 차원에서 시세 상승분 수준에서 공시가격을 산정했다"며 "공시가격 9억원 주택 불균형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공시가 변동률이 17.98%로 가장 높았다. 용산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189㎡는 지난해 공시가격 14억9000만원에서 올해 19억20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 상승률은 29%에 달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세무팀장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만 59세 이상·1주택자 5년 미만 보유 가정) 해당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보유세는 지난해 596만원에서 868만원으로 약 45% 급상승한다.

강남권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보유세가 세 부담 상한선(지난해 150%) 가까이 오르는 곳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전용면적 132㎡) 보유세는 지난해 659만원에서 955만원으로 44.8% 오른다. 송파구 위례 중앙푸르지오 2단지(전용면적 187㎡)도 599만원에서 45% 늘어난 869만원으로 상승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자산 비중이 큰 고령 은퇴자는 과세부담 체감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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