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절실한 성남-수원, 반등과 3연패 기로 속 맞대결
스포츠/레저 2019/03/15 10: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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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16일 수원을 홈으로 불러 들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뉴스1 DB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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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지난 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로페즈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0-4로 패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16일 성남서 K리그1 3라운드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성남 FC와 수원 삼성이 서로를 제물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과 수원은 1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2부에서 승격한 성남과 젊은 선수들을 내세운 수원은 모두 개막 후 2연패 중이다. 성남이 골득실 -2로 10위, 수원이 골득실 -5로 12위에 자리해 있다.

성남과 수원 모두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는데 초반 대진운도 좋지는 않았다.

성남은 개막전부터 경남 FC 원정을 떠났고 지난 2라운드에서는 FC 서울을 만났다.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분전했지만 0-1 패배.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서울은 초반 2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으로 나갔다. 수원은 더욱 어려웠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와 연달아 맞붙어 모두 패했다.

이제는 대진을 탓할 수도 없다. 하위권 팀 간의 맞대결이다. 여기에서 승리하면 시즌 첫 승과 함께 반등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서로에게 1승을 올릴 기회다.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데 반대로 여기에서도 밀리면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구상이 어려워진다.

성남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2라운드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문제가 있다면 골 결정력. 서울을 상대로 슈팅 수에서 13-5로 앞서고도 0-1로 패했다. 수원을 상대로도 마무리에 실패하면 승점 3점을 챙기기 어려워진다.

수원은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 물러나지 않는 축구를 지향했지만 울산, 전북을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전북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4골 차이로 크게 패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1강 전북을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했다. 축구에서 종종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지긴 하지만 현실은 대체로 냉정하다. 수원은 2분 만에 선제골, 20분 만에 총 3골을 내주며 일찍 무너졌고 0-4로 대패했다.

생각 이상의 완패로 자존심을 구긴 수원은 처진 분위기를 끌어 올리면서 승격팀 성남을 상대로는 승리를 거둬야 한다. 더불어 전북전을 마친 뒤 이임생 감독은 대패의 원인을 '자기 탓'이라며 자책했는데 성남전에서 변화를 모색할지 관심이 모인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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