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간판' 류한수 "마지막이라는 각오…도쿄에서 꼭 금 따겠다"
스포츠/레저 2019/03/14 17: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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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kg급 금메달을 목에 건 류한수. ©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간판 류한수(31)가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다짐했다.

류한수는 14일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된 공개 훈련 중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했다. 땀에 흠뻑 젖은 채 숨을 헐떡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림픽 메달을 향한 집념이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류한수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아쉬웠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 반칙이 인정되지 않아 메달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류한수는 "내가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하고, 더 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류한수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훈련하고 있다"며 "리우올림픽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몸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훈련 과정을 설명했다.

주변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합숙 훈련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진천선수촌의 선수들은 다소 동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류한수는 "워낙 고강도훈련을 하고 있다보니 분위기에 흐트러질 시간이 없다"며 "매일 훈련하고 남는 시간에 자기 바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한수는 "올림픽 메달만 없다. 리우 때 실패했던 것을 도쿄에서 꼭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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