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첫방 D-3… '대탈출2' PD가 전한 #차별점 #강호동 #제작비(종합)
연예 2019/03/14 15: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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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대탈출2' PD가 새 시즌 첫방을 앞두고 프로그램만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tvN '대탈출2' 정종연 PD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 PD가 직접 참석해 취재진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탈출2'는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기상천외한 트릭으로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밀실, 그리고 보다 단단해진 팀워크를 통해 '프로 탈출러'로 레벨 업한 멤버들이 펼치는 밀실 어드벤처다. 방송 당시 색다른 콘셉트의 예능으로 호평 받았던 '대탈출'은 지난해 9월 시즌 1이 종영한 뒤 6개월 여 만에 시즌 2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정 PD는 "'대탈출' 첫 시즌을 했던 것 자체가 우리들에게 공부가 된 느낌이 있다. 첫 시즌을 하면서 '이거를 보강해야겠다', '고쳐야겠다' 이런 부분이 공부가 돼서 시즌 2에 이것저것 적용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으려고 몸부림쳤다"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시즌 1과 시즌 1의 차별점은 뭘까. 정 PD는 "시나리오를 짜거나 세트와 NPC를 구성할 때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하려고 했다. 탈출에 실패하거나 중도 탈락할 경우 시나리오상 일부 출연자들이 사망이나 실종 처리되는 요소가 있을 수 있다. 또 이번 시즌에서는 자유도를 높였다. 시청자들도 우리만큼 몰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탈출'은 tvN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정 PD는 "제작비가 늘진 않았다. tvN 예능 중에 가장 많은 제작비를 쓰지만, 드라마에 비하면 아니다. 예능에서는 전례 없이 많은데 어마어마한 수준은 아니다. 스태프들 노력해서 돈으로 해결될 것도 노가다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제작비를 쓰는 만큼 tvN에서 시청률을 기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요즘 단순히 가구 시청률로 재단하는 게 점점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사실 숫자로 순위 매기는 게 줄 세우기가 좋은 도구이다 보니 자주 사용하는데, 잘 아시겠지만 채널이 프로그램을 시청률로만 평가하지 않는다. 시즌 1에서 성과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시즌 2를 만들 게 한 거라고 판단했다. 더 잘하라고 하는 것 같다. 시청률은 기대 안 하시는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탈출2'에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 등 시즌 1 멤버가 그대로 등장한다. 그 이유에 대해 정 PD는 "오래된 멤버들끼리 성장해가는 '케미'가 중요하다고 봤다. 그런 것들이 과거 전설적인 우리 예능 버라이어티의 근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도 가급적이면 꾸려졌던 멤버십이 성장하길 바란다. 연출자의 판단으로 출연진을 교체하지 않는 방향을 생각했다.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 멤버들과 가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새 시즌에서는 멤버들의 기량도 높아졌다고. 정 PD는 "멤버들의 기량이 올라갔다. 단서를 해석하는 부분이 늘었다. 지식, 수학적 재능이 생겨서 꾸려놓은 단서들을 잘 해석한다.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호동이 확실히 예전보다 더 잘하는 느낌이 있다. 많이 발전했다. 본인이 가진 단순, 무식 캐릭터 잃는 게 아닌가 걱정을 하더라. '걱정하지 않았도 될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호동이 형이 잘한다. 또 피오는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분량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녹화를 해보니 예능적으로 확실히 좋아졌더라. 처음 왔을 때는 눈치를 보고 그랬는데, 이제 형들과도 친해지고 밀가루 맞은 이후로 몸이 풀렸다. 겁을 안 낸다. 밀가루를 맞고 싶어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 PD는 전 시즌에서 '대탈출' 몰입을 깨는 출연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 역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PD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리액션과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은 몰입 안 한다'라고 하는 건 안 되지 않나 생각한다. 만약에 시청자들이 몰입을 못 하셨다면 그건 내 잘못이지 출연진의 잘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 PD는 "'대탈출2'가 한국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으면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 것보다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대탈출2'는 오는 17일 오후 10시4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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