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봄’ 박환희-윤주빈-한수연,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한 기획 시리즈 공개
연예 2019/02/23 15:00 입력 | 2019/02/23 17: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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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100년의 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함께 하는 뜻 깊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CP 김호상)이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천안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축제인 만큼, 전국민이 하나 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00년의 봄’ 측이 100년 전 이 땅을 뜨겁게 물들였던 독립유공자와, 100년이 흐른 2019년을 사는 그들의 후손들이 함께 한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0년의 봄’ 측은 배우 박환희와 그녀의 독립유공자 할아버지 하종진 님이 같은 화면에 담긴 영상을 KBS 공식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 박환희는 작은 사진관을 향해 걸어 들어간다. 그 곳에서 100년 전 이 땅을 담은, 빛 바랜 흑백 사진들을 서서히 둘러보던 박환희는 할아버지 하종진 님의 사진을 소중히 안은 채 카메라 앞에 앉는다. 

이어 박환희의 목소리로 “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2019년 봄의 문턱에서 할아버지가 살아내셨던 1919년을 생각해봅니다. 할아버지에게는 치열했을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저희의 오늘은 따뜻하기만 합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박환희의 할아버지 하종진님은 1919년 만세 운동 당시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립운동에 투신하였으며 상해에서 폭탄을 입수, 대구 시내의 주요 관청을 폭파하려다 피체된 독립유공자이다. 100년을 뛰어 넘어 사진을 통해 하나가 된 이들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한다. 

해당 영상은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울부짖으며 이 땅을 뜨겁게 물들였던 이들을 떠올리고,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019년을 되새기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100년을 응원한다는 ‘100년의 봄’의 취지와 명확히 맞아 떨어지며 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단 한번도 실제 만난 적 없는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할아버지와 후손 배우들이 서울에 유일한 습판사진 전문 사진관에서 100년을 초월하는 사진을 함께 촬영함으로써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추억과 자긍심을, 시청자에게는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촬영이다”고 해당 티저 영상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추후 2편의 영상을 시리즈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주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순오와 그의 외증손녀 배우 한수연 편, 일왕 승일 기념행사장에 폭탄을 투적해 스물 다섯의 나이로 순국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와 그의 종손(從孫) 배우 윤주빈 편까지.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고 ‘100년의 봄’이라 가능한 기획인 만큼,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함께 하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은 2019년 2월 28일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천안시 소재)에서 개최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5분까지 155분에 걸쳐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KBS월드 117개국에서 동시 생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 = KBS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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