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휴대폰 업체들, 중국 수요 둔화 인도서 만회했다
월드/국제 2019/02/12 15: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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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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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피 갈무리

미국의 애플이 고전하는 것과 뚜렷이 대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로 미국의 애플이 고전하고 있지만 중국 휴대폰 업체들은 중국 수요 둔화를 인도에서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 휴대폰 업체 인도 시장 점유율 50% 이상 : 지난해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중국의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으며,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가 인도 휴대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인도에서 모두 411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년대비 59% 성장했다. 이로써 샤오미는 인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29%로 끌어 올렸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2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2위에 머물렀다. 전년까지 삼성은 시장 점유율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 상위 5개 업체 중 4개가 중국 브랜드 : 샤오미와 삼성의 뒤를 비보, 오포, 트랜션 등 중국 브랜드가 이었다. 상위 ‘톱 5’ 중 4개 업체가 중국 브랜드인 것이다. 중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합하면 50%가 넘는다.

지난해 인도 휴대폰 시장은 14.5% 성장했다. 이는 휴대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세계 휴대폰 판매가 4% 역성장한 것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특히 샤오미는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를 인도에서 만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샤오미의 중국 매출은 34% 하락했다.

◇ 애플 가격 20% 인하에도 매출 20% 급감 : 이에 비해 애플은 중국 수요 둔화의 충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가격 인하에도 매출이 2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애플이 가격을 20% 가까이 인하하며 판매 촉진에 힘썼지만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시장 포화, 경기 둔화의 영향 등으로 9.7%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매출이 시장 위축 정도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중국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매출이 23.3% 증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중국 브랜드인 오포, 비보가 이었다. 애플은 4위, 샤오미는 5위에 각각 랭크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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