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 '월화극 첫방'…'아이템', 투 머치 떡밥 속 반전을 기대해
연예 2019/02/12 09: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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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이템'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극적 재미를 위한 전초전일까. '아이템' 첫 방송이 '투 머치'한 떡밥을 뿌리며 정신없이 휘몰아쳤다. 그러나 첫 방송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11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욱) 1회에서는 '살인 검사'로 불리는 강곤(주지훈 분)이 특별한 팔찌를 착용한 뒤 초능력을 써서 시민들을 구해내는 강렬한 도입부로 시작됐다. 그 시점에서 과거로 돌아간 뒤 초능력 팔찌 '아이템'을 둘러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아이템'은 첫 회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려 했다. 일단 으레 드라마 첫 방송이 그러하듯 캐릭터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주를 이뤘다. 상사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의 가치를 지키는 '꼴통 검사' 강곤과 능력 있는 프로파일러이지만 내면의 상처가 있는 신소영(진세연 분), 이기적인 소시오패스 재벌 조세황(김강우 분)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각 캐릭터의 특징이 드러났다.

또한 초능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물건이자 극의 중심 소재가 되는 '아이템'도 극에 등장했다. 특히 조세황의 소유이던 이 물건이 우연히 강곤의 조카인 강다인(신린아 분) 손에 들어가면서, 이를 둘러싼 강곤과 조세황의 갈등이 예고됐다.

그러나 첫 회에 너무 많은 떡밥을 던진 탓일까. '아이템' 1회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큰 줄기의 이야기 없이 각 인물의 서사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에피소드 위주로 극이 전개돼 흐름이 끊겼다는 지적이다. 스토리가 다소 두서없이 이어진다는 것.

또한 '아이템'에서 가장 공을 들인 CG 역시 촌스럽다는 평이다. "언리얼 한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시청자들이 '이게 가짜구나'라고 생각하면 집중하기 어려울 거 같아 전 제작진이 CG에 힘을 썼다"는 김성욱 PD의 말과 달리 누리꾼들은 '아이템'의 CG가 완성도가 떨어진다며 1990년대를 연상케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1회가 앞으로의 탄탄한 극 전개를 위해 기반을 다지는 회차였다는 시각도 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각 캐릭터들의 성격을 설명한 만큼, 앞으로 이들이 부딪히며 만들어낼 '케미'가 더 돋보일 거라는 긍정적 평도 나온다. 장르가 판타지 블록버스터이기에 '초능력 팔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면 재미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극과 극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템'이 첫 회의 혹평을 극복하고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 수 있을까. 2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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