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실적 바닥찍었던 '게임 빅3'…4분기 웃을까
IT/과학 2019/02/12 07: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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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엔씨·넥슨 오늘 실적 발표…넷마블 13일 발표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12일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해 3분기까지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신작부재로 성장이 주춤했던 주요 게임사들이 4분기 실적반등을 꾀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하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작이 없었던 관계로 4분기 실적부진을 면치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의 전망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24.1%, 30.7% 감소한 4049억원, 1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슷하다. 엔씨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4038억원, 영업이익 13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58%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당기순이익은 944억원으로 같은기간 66% 떨어졌다.

엔씨소프트의 실적부진은 당초 지난해 출시하려던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 올해로 연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출시된 '리니지M' 등 기존 게임 매출이 갈수록 둔화되면서 영업이익도 1·2분기(2038억·1595억원)에 비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M'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창업주의 지분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넥슨도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2조847억원에 영업이익 9483억원을 거뒀다. 넥슨은 4분기에 매출 459억~500억엔, 영업이익은 64억~88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 4분기(118억엔·527억엔)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는 인건비와 모바일게임 관련 클라우드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한국과 중국 매출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는 13일 실적을 발표하는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썩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2.9%, 44.1% 줄어든 5362억원, 518억원으로 추정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조704억원, 2555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49.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를 쏟아부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예정보다 연기된 12월에 출시된 것이 넷마블 실적하락에 주효했다. 넷마블은 유저가 직접 매니저가 돼 방탄소년단을 육성하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BTS월드'를 올 1분기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작으로 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호시탐탐 빅3의 지위를 노리는 중견게임사들도 이번주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다. 위메이드와 네오위즈는 13일, 펄어비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14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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