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북미 3차 실무협상 앞두고 13~14일 회담
정치 2019/02/11 18: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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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폴란드 다자회의 계기 별도 한미 외교장관 회담
한미 정상 통화 앞서 비핵화 협상 전략 조율 관측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다음주부터 "아시아 제3국"에서 펼쳐질 북미간 3차 실무협상을 앞두고 13~1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양자회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주 예정된 한미 정상간 통화에 앞서 양 장관이 먼저 만나 대북 협상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13~14일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중동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담을 계기해 별도의 양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추진중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간 면담과 관련한 전날 브리핑에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도 조만간 장관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다자회담에서 만나 비핵화 문제와 관련 별도의 양자회담을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한미간 긴밀공조는 앞으로도 각급 단위에서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정의용 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것이고 한미 정상 차원에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상급에서는 실제 만남 대신 다음주께 전화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가 6~8일 평양 실무협상 결과에 대해 내부 보고를 한 뒤 이를 토대로 미측의 자체적인 대북협상 방향이 정리된 뒤에야 우리와 통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단 강경화-폼페이오, 정의용-볼턴 등 공식 외교채널간 소통이 먼저 이뤄진 뒤 한미 정상이 최종적으로 대북 협상 전략을 조율하는 그림이 예상된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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