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몽니·JK김동욱, 봄여름가을겨울 편 최종 공동 우승(종합)
연예 2019/01/12 19:47 입력

100%x200

'불후의 명곡' 캡처 © News1

100%x200

'불후의 명곡' 캡처 © News1

100%x200

'불후의 명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몽니와 JK김동욱이 420점 동점으로 '불후의 명곡' 방송 사상 3번째 공동 우승을 거뒀다.

몽니와 JK김동욱은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봄여름가을겨울 편에서 420표를 받고 봄여름가을겨울 편의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故 전태관이 세상을 떠나기 전, 30주년을 기념하며 촬영한 이번 방송은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후 전파를 타게 됐다. 故 전태관은 지난해 12월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어쩔 수 없이 추모 방송이 된 봄여름가을겨울 특집은 친구 전태관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김종진의 모습과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선 모습들로 꾸며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첫 주자는 '뮤지션의 뮤지션' 선우정아였다. 그의 선곡은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였다. 그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는 너무나 세련된 밴드 음악이면서 따뜻하다. 개인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음악이기도 하다"면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유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해낸 선우정아의 무대는 진심이 담겨있어 특별했다. 그뿐 아니라 내레이션이 많아 편곡이 어려운 곡에 새로운 멜로디와 분위기를 부여해 펑키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완성했다.

두번째 주자는 정동하였다. 정동하는 평소 잘 들지 않는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섰다. 봄여름가을겨울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겠다는 의지였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택한 그는 안정적인 기타 연주로 진한 록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첫 라운드 승리는 승부사 정동하에게 돌아갔다. 정동하는 411표를 받고 첫 승을 거뒀다. 김종진은 선우정아의 노래에 대해 "저희 음악에 새 옷을 입혀줘서 너무 감사하다. 25년 전 그 노래가 나왔을 떄 새 음악이라고 했을텐데, 나에게 선우정아의 음악이 환골탈태의 음악이었다"고 했고, 정동하의 노래에 대해서 "30년전의 내 모습이 저랬구나 하는 느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몽니가 세번째 주자로 나섰다. 몽니는 '언제나 겨울'을 선곡했고, 모던 록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날카롭고 애절한 가창력과 '곁에 있어줘'라는 가사가 녹화 당시 투병 중이었던 故 전태관의 상황과 맞물려 깊은 여운을 줬다. 김종진 역시 "너무 감동적인 무대라 말이 잘 안 나온다"면서 감동을 표했다. 김종진은 몽니의 무대 중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故 전태관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또 한 번 눈물을 떨구기도 했다. 결국 몽니가 420표를 받고 정동하를 꺾었다.

정동하의 뒤는 '루키' 밴드 르씨엘의 멤버 문시온이 이었다. 문시온의 선곡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대표곡인 '어떤이의 꿈'이었다. 그는 "17살 때 가수 준비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했고, 내 앨범을 내기까지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9년 전 17살에 밴드 음악을 하고 싶어서 집 나와서 음악을 했고, 그 마음이 변치 않았다. 그 마음을 담아서 봄여름가을겨울 선배님들의 '어떤이의 꿈'을 부르겠다"고 하며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을 발산했다.

문시온를 '아빠 미소'로 지켜본 김종진은 "처음에 시작할 때 생각한 것보다 안돼서 속상한 적이 많았다. 그런게 있어서 더 열심히 하고 완벽한 무대를 추구하면서 지금의 봄여름가을겨울이 됐다. 약간 아쉬운 표정이 있었다. 그게 미래의 문시온을 만드는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선배인 몽니가 문시온을 제치고 2연승을 거뒀다.

문시온의 뒤는 홍경민이 이었다. 그는 홍경민 밴드와 함께 무대에 섰는데, 봄여름가을겨울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정통 록사운드로 편곡해 불렀다. 레드 제플린, 퀸 등 유명 밴드들의 대표곡을 인용한 무대는 홍경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어울려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홍경민은 후반부 관중의 합창을 끌어내며 관록의 무대매너를 발휘했다.

김종진은 홍경민의 무대 후 "홍경민은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5대 보컬리스트 중에 한명이다. 홍경민은 구수한 성격 때문에 대중의 인정을 많이 못 받았다. 오늘 제대로 진가를 보여줬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앞으로 저정도 수준을 지켜야겠구나, 따귀를 맞았다. 기분 좋게 봤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몽니는 홍경민마저 꺾고 3연승을 이뤄냈다.

마지막 주자는 JK김동욱이었다. JK김동욱은 특유의 파워풀한 저음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완창했다. 편곡은 담백했지만 보컬이 주는 힘이 강렬했고, 후반부에는 청중들도 함께 가사를 따라부르며 짜임새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


eujenej@news1.kr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