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 타고 온 미세먼지에 잿빛하늘…"내일 수도권 저감조치"
사회 2019/01/12 18: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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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19.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외출 자제하고, 마스크 꼭 챙기세요"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토요일인 12일,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한파는 주춤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하늘은 온통 잿빛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에는 오는 13일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PM 10의 미세먼지와 PM 2.5의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는 경기도·세종·충북·충남이 '매우나쁨', 서울·인천·강원영서·대전·광주·전북·대구·경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는 시간당 81~150㎍/㎥, 초미세먼지는 시간당 36~75㎍/㎥ 수준일 때 '나쁨' 등급으로 분류된다. 미세먼지가 시간당 151㎍/㎥ 이상, 초미세먼지는 시간당 76㎍/㎥ 이상이면 '매우나쁨'이다.

현재 미세먼지의 경우 대전·충북(112㎍/㎥) 세종(108㎍/㎥) 전북(92㎍/㎥) 경기(96㎍/㎥) 서울(88㎍/㎥)등이 '나쁨' 수준이고, 초미세먼지의 경우 세종·충북(87㎍/㎥) 충남(79㎍/㎥) 전북(76㎍/㎥) 경기(68㎍/㎥) 서울(62㎍/㎥)등이 '매우나쁨'~'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가 당분간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13일에는 경기남부·세종·충북이 '매우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충남·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대전·충남·광주·전북은 '매우나쁨', 제주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14일에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보인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서풍이 유지되면서 국외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 탓에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3일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이날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할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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