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화재…5명 구조·1명 실종(종합2)
전국 2019/01/12 14: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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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km해상에서 선장 등 선원 6명이 탄 구룡포 선적 J호(9.77연안통발)가 조업 중 화재로 침몰해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함정과 해경 고속장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포항해경제공)2019.1.12/뉴스1© News1

2명 의식 없어, 해경 40여척 투입해 실종자 수색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원 6명이 탄 어선이 조업 도중 화재로 침몰해 1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5명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12일 오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구룡포 선적 9.77톤 연안통발어선 J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전 8시29분 J호 인근에서 조합하던 통발어선 S호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선장 김모씨(58)와 선원 김모씨(46) 등 6명이 타고 있던 J호는 전날 오후 8시쯤 대게를 잡기 위해 구룡포항을 출항했다.

화재 직후 선장 김씨와 선원 김씨 3명은 인근을 지나던 부산 선적 139톤 트롤어선에 구조됐다.

이들 3명은 유독가스를 마셨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종된 선원 3명 중 정모(54)·황모씨(52) 등 2명은 10시간가량 지난 낮 12시10분쯤 사고 지점으로부터 3~5㎞ 떨어진 해역에서 바다에 떠 있다 수색에 나선 해경에 발견됐다.

포항 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정씨와 황씨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난 J호는 이날 오전 10시쯤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J호 선원들은 "화재 직후 구명의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불길이 약해지자 선장 등 3명은 자력으로 배에 올라가 있다 구조됐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들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헬기 3대, 함정 9척,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 민간 선박 등 40여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원 최모씨(49)를 찾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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