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현영민 해설위원 "안일한 패스-결정력 부족…결과만 챙겼다"
스포츠/레저 2019/01/12 13: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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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알 아인(UAE)=뉴스1) 김도용 기자 = 현영민 해설위원이 벤투호의 잦은 패스 미스와 부족한 골 결정력을 아쉬워했다.

한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민재의 헤딩 결승골로 1-0 신승했다.

경기 전에는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내내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여기에 쉬운 패스와 볼 컨트롤에서 실수를 범해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다. 전반 42분에 나온 김민재의 골이 아니었다면 한국은 더욱 우울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경기 후 현영민 위원은 뉴스1과 메신저를 통한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상대가 예상과 달리 수비라인을 내리지 않고 맞대응을 펼쳐 한국에 다득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는데 상대의 압박에 막히고 수많은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반전에는 세트피스에서 나온 김민재의 한 골 외에는 기억에 남는 부분이 크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보다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황의조의 슈팅이 두 차례 골대에 맞고 나왔고 황희찬의 결정적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면서 1점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현 위원은 "전반전 실점한 키르기스스탄은 예상대로 후반에 더욱 수비라인을 끌어 올렸다. 경기를 주도하면서 추가득점이 나왔다면 더욱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현영민 위원은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2차전에서 긍정적인 것은 결과를 챙겼다는 것 뿐"이라고 냉정한 목소리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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