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개성공단 거론하며 "제재가 앞길 가로막을 수 없다"
정치 2019/01/12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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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19.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노동신문, 정세론 해설 통해 김정은 신년사 강조
"민족 화해·단합 위해 북남 협력·교류 확대해야"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북한 신문은 12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거론하며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민족의 단합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요구'라는 제목의 정세론해설에서 "(이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고 공고하기 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며 이렇게 밝혔다.

신문은 특히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역사적인 신년사에서 당면하여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했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하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며 "모든 문제를 철저히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때 '조건'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로 해석됐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의사를 언급한 이후 관영 매체를 통해 이러한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올해 남북관계 주요 의제로 부각하고 이를 통해 대북제재 완화의 물꼬를 트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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