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리미엄 빅3…벤츠· 제네시스 '업' BMW '다운'
IT/과학 2019/01/12 09: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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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수입차 최초 7만대 돌파…제네시스도 6만대
BMW 판매량 15% 감소에도 2년 연속 5만대 돌파 저력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빅3'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1987년 수입차 전면 개방 이후 30여년 만에 26만대를 돌파하면서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BMW의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12일 국내 완성차 브랜드 5곳과 수입차 브랜드 24곳의 지난해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총 155만8905대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빅3 판매 1위는 6473대를 기록한 벤츠가 차지했다. 이어 제네시스가 6335대로 벤츠를 턱밑에서 추격했다. BMW는 2995대를 파는데 그쳤다.

이에 프리미엄 빅3의 지난해 판매량은 18만2667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34대 감소했다. 전체 시장에 차지하는 비중 역시 11.72%로 전년(12.1%)보다 감소했다.

벤츠와 제네시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2.81%, 8.35% 성장했지만 BMW의 판매량이 15.26% 감소하면서 프리미엄 빅3의 전체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BMW는 지난해 상반기 3만4568대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차량화재 이슈와 물량 부족 등으로 1만5956대를 파는데 그쳤다.

◇벤츠 수입차 브랜드 최초 年7만대 돌파…성장폭 1위는 제네시스

벤츠는 지난해 7만798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2.81%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3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15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는 한국GM(지엠)과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판매대수는 각각 9만369대, 8만5432대로 벤츠와의 격차는 2만대에 못 미친다. 벤츠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물량 부족으로 판매가 잠시 주춤했지만 10월부터 물량 확보 및 신차 출시 등으로 연 7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벤츠와 함께 수입차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BMW의 판매량 감소에 따른 반사 이익을 받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 2017년 12월 BMW의 판매량은 6807대로 벤츠(3959)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역전돼 벤츠 6473대, BMW 2955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8.35% 증가한 6만1345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빅3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연간 판매에서 6만대를 돌파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 트림인 G80의 꾸준한 판매와 EQ900을 대신한 G90이 출시 두 달만에 2400여대를 기록하면서다.

특히 12월에는 지난해 1월 이후 두번째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하는 등 프리미엄 빅3 내에서 위치 2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BMW는 지난해 5만5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26% 감소했다. 다만 화재 이슈와 물량 부족에서도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모델별 판매량서는 제네시스가 1위…G90 두 달동안 2458대 판매

지난해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제네시스 G80 가솔린 3.3이 3만2359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빅3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G80 시리즈의 경우 모델 노후화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하락한 3만7219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완전변경된 G80이 나오는 만큼 판매량 반등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어 G70 가솔린 2.0T가 1만678대로 2위를 기록했다.

단산된 EQ900을 대신한 신형 G90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총 2458대가 판매됐다. 트럼별로는 EQ900과 같은 3.8.T가 1764대로 가장 많았다.

벤츠는 지난해 9월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한 신형 E300 4AMTIC의 E300이 각각 9141대와 8726대를 기록했다. 이어 11월 중순 출시된 더 뉴 C-클래스는 C220d AV 단일 모델로 12월 한달에만 725대가 판매됐다.

BMW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520d는 지난해 총7696대가 팔렸다. 다만 이중 상반기 판매량은 6706대로 화재사건 발생 이후 팔린 대수는 1000대에도 못미쳤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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