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의 천재적 ‘촉’, 범인의 두 얼굴 드러냈다…자체 최고시청률
연예 2018/12/14 15: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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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신의 퀴즈:리부트’가 희귀병 미스터리를 쫓으며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6%, 최고 3.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3%, 최고 2.7%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희귀병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이 씁쓸함과 함께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우연히 비밀번호를 풀어 코다스에 접속한 한진우(류덕환)는 다크웹에서 신건우에게 투약된 불법 스테로이드 마라볼릭의 출처를 찾아냈다. 마라볼릭을 구입한 주소지는 하연우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였다. 시신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본 한진우는 신건우가 하연우의 몸 대역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강경희(윤주희)의 추궁에 하연우는 회사 대표가 신건우 관리를 이영락에게 맡겼으며, 이영락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학대를 일삼는 등 신건우를 함부로 대했다고 증언했다. 

신건우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되며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자백에 나선 이영락은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던 신건우를 돕고 싶어 몸 대역을 제안했지만, 점차 괴롭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신건우의 어머니는 하연우가 몸 대역을 쓴다는 사실을 세상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영락을 지켜보던 한진우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와 손목을 다쳐 수근관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영락이 누군가를 목을 졸라 죽이거나, 폭행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거짓 자백이 발각된 이영락이 모든 진실을 고백하며 하연우의 진짜 얼굴이 드러났다. 하연우는 신건우를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임 캐릭터 취급하며 학대를 일삼았다고 말했다. 또, 자식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신건우의 어머니는 죽을 만했다고 주장했다. 하연우가 모든 사실을 직접 밝혔지만, 변호사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 있어 도주와 진술에 효력이 없다고 맞섰다. 강경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하연우를 검거하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예리한 천재력으로 진실을 밝혀낸 한진우의 활약은 통쾌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희귀병 환자의 고통을 조명하며 씁쓸함을 남겼다. 한진우는 푸폴러 듀플렉스라는 희귀병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된 삶을 살아야 했던 신건우에게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영실(박준면)은 “부검의는 신건우 씨처럼 두 개의 눈이 있어야 한다”며 시신에서 죽음뿐만 아니라 삶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뿐만 아니라 내면 또한 놓치지 않고 살펴봐야 한다는 혜안이 짙은 여운을 더했다. 

범상치 않은 그림자는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곽혁민(김준한)을 공격한 현상필(김재원)은 한주그룹 피해자 부검을 거론하며 경고를 남겼다. 그러나 곽혁민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조영실의 설득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제 애피타이저 끝났어. 나 본게임 들어가려고”라며 한주그룹 서실장(김호정)에게 선전포고를 한 현상필은 은밀하게 모여드는 사람들을 향해 살벌한 기운을 내뿜었다. 현상필의 날카로운 칼날이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증폭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 사진 = OCN ‘신의 퀴즈:리부트’ 10회 방송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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