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 추행혐의 촬영 모집책에 징역 4년 구형
사회 2018/12/07 13: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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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에서 노출사진을 강요당하고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씨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공개증언을 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10.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복수의 여성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내년 1월9일 선고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유튜버 양예원씨(24)를 성추행하고 노출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집책 최모씨(45)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며 최씨의 범죄로 여러 여성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점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검찰은 재판부에 최씨 신상정보공개와 수감명령, 취업제한명령까지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2015년 7월10일 양씨의 노출사진을 115장 촬영해 지난해 6월 지인들에게 사진을 넘겨 유출하고, 2015년 8월에는 양씨의 속옷을 들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또 2015년 1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스튜디오에서 한 여성모델에게 '옷을 빨리 갈아입으라'고 다그치며 성추행하고,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3회에 걸쳐 여성모델들의 노출사진을 동의 없이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최씨는 사진유포 행위를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는 부인했다. 최씨는 "진심으로 사진 유출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법을 어기지 않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씨 변호인도 "피고인은 사진 유출을 자백하고 이를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하지 않은 행위인 강제추행까지 처벌받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 유포도 지인들과 공유한 것이 예상치 못하게 인터넷에 유포된 것"이라며 "형사사건 초범인 점을 감안해 재판부가 선처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최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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