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생일 기념 리셉션 개최…"역사와 투트랙으로 가야"
정치 2018/12/06 22: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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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기념 리셉션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시민단체 조선의열단 회원이 일왕 생일 리셉션을 규탄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 한편 아키히토 일왕은 내년 4월30일 퇴위하고, 아들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1일 왕위에 오른다. 2018.1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조현 외교1차관 참석…일본 측 사전 요청따라 축사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12월23일)을 기념해 6일 서울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리셉션에 조현 1차관 등 외교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 1차관은 이날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외교부는 "최근 3년간 일본 국경일 리셉션에 1차관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주일대사관의 우리 국경일 행사(10월3일)에는 보통 일본 외무성에서 사무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는데 올해는 7년 만에 고노 다로 외무대신이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조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한일간에는 역사 문제는 역사 문제이고 나머지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자는 투트랙 기조로 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사는 일본 측 요청에 따른 것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런 때일수록 양국간 교류가 중요하다"며 "고노 대신도 양국 관계가 어려워도 교류 등은 계속 해나가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당국간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로 자기 입장을 설명해주고 이해를 구하고 상대방이 만족을 못해도 이렇다고 이야기하는 게 외교당국의 노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 측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면서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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