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천재시인 랭보의 삶과 시, 창작뮤지컬 선율에 담다
문화 2018/11/14 07: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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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동화가 13일 서울 대학로 TOM(티오엠)에서 열린 뮤지컬 '랭보' 프레스콜에서 프랑스의 천재시인 랭보를 연기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의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1854~1891)의 삶과 그의 시를 서정적인 노래에 담아낸 작품이며 2019년 1월1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2018.11.13/뉴스1 © News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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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박영수,왼쪽)가 13일 서울 대학로 TOM(티오엠)에서 열린 뮤지컬 '랭보' 프레스콜에서 베를렌느의 시집을 친구 들리에에게 읽어주고 있다. 창작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의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1854~1891)의 삶과 그의 시를 서정적인 노래에 담아낸 작품이며 2019년 1월1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2018.11.13./뉴스1 © News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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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박영수,오른쪽)가 13일 서울 대학로 TOM(티오엠)에서 열린 뮤지컬 '랭보' 프레스콜에서 새로 쓴 시가 적힌 종이를 던지고 있다. 창작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의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1854~1891)의 삶과 그의 시를 서정적인 노래에 담아낸 작품이며 2019년 1월1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2018.11.13./뉴스1 © News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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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에녹(오른쪽)이 13일 서울 대학로 TOM(티오엠)에서 열린 뮤지컬 '랭보' 프레스콜에서 '시인의 왕'이라 불리는 베를렌느를 연기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의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1854~1891)의 삶과 그의 시를 서정적인 노래에 담아낸 작품이며 2019년 1월1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2018.11.13./뉴스1 © News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뮤지컬 '랭보' 2019년 1월13일까지 대학로 TOM극장서 공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반항과 방랑의 아이콘이자 프랑스 문학사의 천재 시인으로 불리는 아르튀르 랭보(1854~1891)의 삶과 시가 국내 제작진에 의해 무대로 옮겨진다.

지난 10월23일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 극장에서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랭보'는 시대를 앞서 간 독창적인 시인 랭보의 주요 작품을 바탕으로 대사와 노래를 만들었다.

'모음들', '영원', '하얀달' 등 랭보의 시들은 13일 TOM극장에서 열린 주요 장면 시연회에서 격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검은 A, 흰 E, 붉은 I, 푸른 U, 파란 O: 모음들이여, 언젠가는 너희들의 보이지 않는 탄생을 말하리라."(모음들)

프랑스 상징주의 문학의 문을 열였다는 시 '모음들'의 구절들은 경쾌한 리듬 속에서 랭보(박은일)과 그의 친구 들리에(강은일)가 2중창했다.

창작 뮤지컬 '랭보'는 윤희경 작가가 3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민찬홍이 작곡했다. 무대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연출가 성종완과 안무가 신선호가 합류했다.

이 작품은 랭보의 친구 들리에가 1891년 임종 직전의 랭보로부터 아프리카에 두고 온 마지막 시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베를렌느에게 함께 아프리카에 가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랭보의 사망 20년 전인 1871년으로 돌아가 시인이 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한 랭보의 행보를 쫓는다.

랭보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당시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는 베를렌느를 만난다. 이들은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며 시 창작에 몰입한다.

랭보 역에는 정동화, 박영수, 손승원, 윤소호 등 4명이 나눠서 출연한다. 윤소호는 프레스콜 직후 질의응답에서 "랭보는 마음의 투시자를 자처했지만 남들에게 이해받길 원했던 친구"라고 말했다.

손승원은 "랭보라는 시인을 아는 사람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며 "무대에서 랭보를 처음 만나더라도 그의 천재성과 감성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말했다.

정동화도 "전반적인 대사가 구어가 아닌 시 구절로 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관객이 시 구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를렌느 역에는 에녹·김종구·정상운이 출연하며, 들리에 역에는 이용규·정휘·강은일이 캐스팅됐다.

창작 뮤지컬 '랭보'는 2019년 1월1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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