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소유즈' 발사직후 고장…우주비행사 무사 탈출(종합)
월드/국제 2018/10/11 20: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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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11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태운 러시아의 '소유즈 MS-10' 로켓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됐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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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발사된 '소유즈 MS-10' 로켓.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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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흐스탄에서 11일 발사된 러시아 소유주 우주선에 탔던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비행사들.© AFP=뉴스1

ISS 도킹 위해 카자흐 우주기지서 발사…이륙직후 고장
비상탈출 캡슐 카자흐 착륙…"우주인 2명 다친 곳 없어"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1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된 러시아의 '소유즈 MS-10' 로켓이 발사 직후 엔진 이상으로 비행사들이 비상 탈출했다.

리아노보스티·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로켓엔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소속 닉 헤이그와 러시아 연방 우주국의 알렉세이 오브치닌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비상 탈출한 우주조종사들을 태운 탈출 캡슐은 카자흐스탄 중부 줴즈카즈간 인근에 떨어졌고, 조종사들은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분리 단계 직후 추진 로켓에 문제가 생겼고, 그 뒤 우주선이 탄도 하강 모드로 전환해 내려왔다고 나사 측은 전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 발사된 소유즈 로켓은 6시간 뒤쯤 ISS에 도착해 도킹할 예정이었지만 발사 이후 수분 내에 사고가 났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은 "소유즈 FG 로켓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를 꾸렸고 위원회의 업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유인우주선 발사는 오작동의 원인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발사 중 로켓 2단 엔진이 꺼진 것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8월30일에는 ISS에서 공기가 바깥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우주인들의 건강에는 지장이 없었다.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며 내부 압력이 떨어졌고, 우주 정거장에 머물던 6명의 우주인들은 2㎜의 구멍을 찾아서 메웠다.

구멍이 생긴 원인으로는 초소형 운석과 우주인이 고의로 뚫었을 가능성 등이 제기됐으나 조사를 통해 제작 과정중 드릴에 의해 구멍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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