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100%음악영화"…JIMFF, 亞대표 음악영화제 도약할까? [종합]
연예 2018/07/11 18:25 입력

100%x200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음악영화제로 도약할 수 있을까?

이상천 조직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허진호 집행위원장)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전주, 부산, 부천 같은 대도시의 영화제가 아니라 작은 도시에서 어렵게 하는 영화제다"라고 영화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칸영화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처럼 우리나라 작은 도시에서 어렵게 하는 음악 영화제이니, 언론에서 도와달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4회를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칭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을 나누는 부분경쟁국제영화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 편수인 총117편의 상영작 중 7편을 선정해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 영화의 흐름 부문에서 상영한다. 또 5인의 심사위원단이 심사 끝에 1편의 영화에 롯데어워드를 시상한다. 수상작은 상금 2천만원을 받고, 폐막작으로 영화제 마지막날 상영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장마 기간과 겹쳐 비가 오는 경우가 많다. 허진호 집행위원장은 "개막식에 비가 올까 해서 고사도 지내는데, 작년에도 비가 왔는데, 비가 오더라도 영화제 개막식은 제천국제음악양화제가 제일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음악 영화제인 만큼, 100% 음악 영화로 상영한다. 극 영화와 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화가 상영된다. 제천에 오면 아무 영화를 봐도 재밌다고 한다. 음악 영화제의 특성이 우리 영화제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영화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음악 영화제인 만큼 영화 프로그램과 음악 프로그램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시네 심포니'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패밀리 페스트' '주제의 변주-인도 음악영화, 그 천개의 얼굴' '시네마 콘서트' 등이 있다.

수상자의 범위를 아시아로 넓힌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두번째 수상자로는 중국의 영화 음악가 탄둔이 선정됐다. 탄둔은 '와호장룡' '영웅: 천하의 시작' '야연' 등 무협 3부작의 음악을 담당한 거장이다. '와호장룡'으로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어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원 썸머 나잇'과 '의림 썸머 나잇' '2018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쿨나이트'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이 진행된다. 그 중 '원 썸머 나잇'의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 '픽 업 더 뮤직'에는 배우 박해일, 윤제문, 수애가 각각 자신이 선택한 아티스트 백현진, 씨 없는 수박 김대중, CR태규, 넬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밖에도 '원 썸머 나잇'의 '미드나잇 바이브'에는 자이언티, 혁오, 카더가든이, '이터널 썸머 나잇'에는 김연우, 소란, 마틴 스미스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청풍호반무대에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진행된다.

설승아 사무국장은 "배우들이 이런 뮤지션이 '원 썸머 나잇'과 어울릴 것 같다고 직접 섭외했다. 백현진, 씨없는 수박 김대중, CR 태규, 넬 등이 배우 공연자가 함께 그들의 음악 세계 영화 세계에 대해 말씀을 나눌 예정"이라고 음악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개막작은 '아메리칸 포크'(데이비드 하인즈 감독)다. 2001년 LA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미국의 두 포크송 가수가 9.11테러로 인해 뉴욕에 가지 못하게 돼 비행기 대신 차로 미국을 횡단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9.11 테러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포크송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내용을 그린다.

한편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38개국 117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영화 상영과 함께 40여개 팀이 영화제 기간 음악 공연을 펼친다. 홍보대사로는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가 활동한다. 개막식은 오는 8일 9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