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마트와 함께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에 ‘사랑의 쌀’ 전달
스포츠/레저 2018/06/20 16: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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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포항스틸러스가 이마트와 함께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지난 18일 오전, 포항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사무국은 포항시 북구 송라면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베들레헴 공동체를 찾았다.

2018 시즌동안 포항은 1골을 넣을 때마다 포항 선수단이 2포, 이마트 포항점과 포항이동점이 각 2포, 총 6포의 쌀을 적립하고 있다. 5월 20일 수원전까지 넣은 17골로 적립한 102포의 쌀 중 60포를 선수단이 직접 베들레헴 공동체에 전달하게 되었다. 나머지 42포의 쌀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소재의 담쟁이주간보호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을 전달하기에 앞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봉사하는 삶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베들레헴 공동체 성대현 원장이 진행한 강연을 들었다.

이후 골로 적립한 쌀을 직접 옮기고 정리한 선수단은, 이어서 조를 나눠 시설 잔디밭 배토작업, 시설 주변 산책로 정비, 배수로 정비 기초작업 등 2시간여에 걸쳐 주변 환경정리에 나섰다.

이마트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랑의 쌀 전달과 봉사활동에 대해 포항 최순호 감독은 “연고 구단으로서 지역민들에게 힘을 더해주는 이러한 활동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상우는 “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더욱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리그 휴식기를 맞아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 중이던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 사진 = 포항스틸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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