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 장성급회담서 점심시간 없이 회의 계속
정치 2018/06/14 14: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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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남측 수석대표(오른쪽)와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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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남쪽 수석대표를 비롯한 남쪽 대표단이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18.6.14/뉴스1 © News1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국방장관회담 일정 등 논의
정부 "중간 브리핑 없이 종결발언·공동보도문 발표"

(판문점·서울=뉴스1) 국방부공동취재단,성도현 기자 =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8차 남북 장성급(2성 장군) 군사회담이 14일 별도의 점심시간 없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진행되고 있다.

남북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체회의를 시작해 오후 2시 현재까지도 계속 회의를 하고 있다.
 

남측에서는 김도균 육군 소장(국방부 대북정책관), 북측에서는 안익산 육군 중장(한국군 소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섰다. 두 수석대표는 회담 시작 전 15분간 진행된 모두발언에서 덕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남북고위급회담 때처럼 점심시간 없이 계속 할 수 있다"며 "중간 브리핑 없이 바로 종결발언·공동보도문 발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까지 논의 내용을 토대로 공동보도문 등 관련 문구 조율 등도 할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원래 중간 브리핑을 하려 했으나 생략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김 소장과 안 중장간 수석대표 접촉, 다른 대표단끼리의 접촉 등이 동시에 진행하는 등 계속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과 국방장관회담 개최 일정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Δ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 ΔDMZ 내 GP(최전방 감시초소) 및 중화기 철수 Δ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화 Δ군 수뇌부간 핫라인(직통 전화) 개설 등도 의제다.

남측은 김 소장을 비롯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은 안 중장과 엄창남·김동일 육군 대좌(대령급), 오명철 해군 대좌, 김광협 육군 중좌(중령급) 등 5명이 참석했다. 안 중장은 2004년 1·2차 장성급 군사회담 때도 수석대표로 나선 바 있다.

양측은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된 내용을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발표한다. 남측은 수석대표인 김 소장이 이날 오후 6시쯤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직접 브리핑을 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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