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채가격 급락…'반체제 연정 문건' 금융시장 강타
월드/국제 2018/05/17 00:09 입력

이탈리아의 반체제 진영 두 곳이 연정 구성을 위한 합의 타결을 눈앞에 둔 가운데 16일 이탈리아 국채가격이 급락하는 등 요동을 쳤다. 기성질서에 반대하는 이탈리아의 '오성운동'과 이민에 반대하는 진영인 '동맹'이 유럽중앙은행(ECB)에게 2500억유로에 달하는 이탈리아 국채 탕감을 요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문이 일었다.

이날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5.6bp 상승한 2.095%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약 19bp(1bp=0.01%p) 급등해 2.126%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유로존 안전자산인 독일국채 같은 만기물과의 수익률 차이는 148.6bp로 확대돼 지난 2월 하순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IHS마킷에 따르면, 5년짜리 이탈리아 국채 부도 보험료(CDS)는 102bp로 상승해 3월말 이후 가장 높았다.

전일 허핑턴포스트 연정 협상 중인 두 진영이 ECB 보유 이탈리아 국채 탕감을 요구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연정 프로그램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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