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희대의 사이코패스 변신…“악몽 시달릴 정도로 책임감 막중”
연예 2018/04/23 14:25 입력 | 2018/04/23 14: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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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이리와 안아줘’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은 허준호가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속내를 고백하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소재와 스토리의 드라마 출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남녀 주인공 사이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사이코패스 윤희재 역할을 맡은 허준호는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면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내가 잘해야 작품이 재미있어질 것 같다”고 말해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측은 허준호의 강렬한 캐릭터를 공개함과 동시에 그의 진심이 담긴 진정성 있는 인터뷰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리며, 불완전한 관계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두 남녀 주인공의 설레는 로맨스는 물론, 불가항력적인 사건들 속에서도 살아남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얘기를 담고 있다. 

허준호는 남녀 주인공 사이의 ‘키맨 역할’이자 극에 등장하는 중요 사건의 장본인, 희대의 사이코패스로 분해 명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허준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맡은 배역보다 시청자 입장에서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었다. 지금까지 없던 소재와 스토리라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드라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게 너무 감사하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면서 "받은 대본과 역할에 충실히 임해 시청자 여러분께 평가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장기용, 진기주에 대해 “그 나이 대 친구들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욕심이 많을 때라 걱정이 없다”면서 “대신 내가 제일 선배이기 때문에 자칫 게을러질 수 있다. 좀 더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스스로 채찍질했다. 

인터뷰 내내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여준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는 한 마디로 ‘사랑은 무엇이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녀 주인공의 작은 사랑이 큰 무언가를 이겨내는 과정의 이야기다. 기존에 그런 작품이 많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사랑을 매일 잊고 살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이리와 안아줘’는 보통 사람들의 잊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준호는 “제 역할은 그냥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면서 “요즘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책임감이 크다. 작품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주 잘 하겠다”고 말해 극중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역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각자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이리와 안아줘’ 속 허준호의 명품 연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허준호 인터뷰 전문 >

Q. ‘이리와 안아줘’에 출연하게 된 소감은

A.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Q.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포부 한 마디 부탁한다.

A. 항시 물어보고 답하는 질문이지만 그건 시청자분들, 드라마를 보는 분들의 몫이지 내가 정해서 알려주고 보여줄 수 있는 전제의 문제가 아니다. 나는 받은 대본과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평가는 나중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받겠다.

Q. ‘이리와 안아줘’ 대본을 읽고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들었나

A. 없던 소재와 스토리라는 느낌이 강했고,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책을 많이 안 읽은 사람이라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본 소재였고, 그래서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드라마에서 표현하려는 이야기들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맡은 배역보다 시청자 입장에서 읽게 되더라. 굉장히 재미있었다. 

Q. 장기용, 진기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혹시 후배 배우들의 연기를 본 적 있는지, 또는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최근에 조금 봤는데 내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 시기를 겪어봤으니 아는데 그 친구들 나이 대는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할 나이고, 욕심도 많은 시기다. 그 친구들한테는 걱정이 없다. 

대신 내가 제일 선배이기 때문에 자칫 안일한 마음이 생길까 걱정이다. 내가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도록 스스로 채찍질하고 긴장해야 할 것 같다. 대본 리딩 첫인사에서도 “저만 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Q. ‘이리와 안아줘’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A. ‘사랑은 무엇이든 이길 수 있다’ 남녀 주인공들의 작은 사랑이 큰 무언가를 이겨내는 과정의 이야기다. 흔히들 그런 작품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 사랑을 매일 잊고 살지 않나. 보통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이리와 안아줘’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은 무엇이든 이길 수 있다’고 말하겠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해달라 

A. 그냥 잘 하겠다. 제 역할은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요즘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책임감이 크다. 이번 작품은 내가 잘해야 아주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재미있게 아주 잘 하겠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5월 16일 수요일 밤 첫 방송된다.
( 사진 = ‘이리와 안아줘’ 인터뷰 영상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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