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 듣고 싶어”…‘해투3’ 김동현, 장애 딛고 메달리스트 되기까지
연예 2018/04/19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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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청각장애 극복 ‘감동 스토리’ 공개…“국대 선발전 때도 이야기 안해”

[디오데오 뉴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봅슬레이 4인승팀’ 김동현이 청각장애를 극복한 감동의 스토리를 전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9일 방송은 ‘해투동:썰매 어벤저스’와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노래방 세대공감 2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썰매 어벤저스’에서는 지난 2018 평창올림픽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하며 전국민을 열광케 했던 ‘스켈레톤’ 윤성빈과 ‘봅슬레이 4인승팀’ 원윤종-김동현-전정린-서영우가 출연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동현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청각장애를 딛고 감동의 질주를 펼친 ‘봅슬레이 대표팀의 보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2007년도에 오른쪽을 수술했다. 완벽하지는 않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현재 상태를 밝혔다.

김동현은 국가대표 선발 당시에도 청각장애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가대표는 핸디캡을 받은 것이 아니라 진짜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고 운동에 자신도 있었기 때문에 알리지 않았다”며 강직한 소신을 밝혀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동현은 ‘소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일화들을 꺼내놓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는 전화통화가 소원이었다. 수술 후 제일 듣고 싶었던 소리는 파도 소리였다. 바로 월미도로 가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태어나 23년만에 첫 통화였다”고 밝혔고, 가슴 뭉클한 사연에 현장 모든 이들이 먹먹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안방극장에 묵직한 감동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할 김동현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 ‘해피투게더3’ 본 방송은 오늘(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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