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CW 시리아 화학무기 진상규명, 시작부터 '잡음'
월드/국제 2018/04/16 21: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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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본부. © AFP=뉴스1

英 "러시아가 방해"…러 "우린 손대지 않아"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가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러시아는 현장에 손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현장에 손대지 않았다는 것을 내가 보장한다"고 말했다.

전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주재 영국 대사관 측은 이날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가 OPCW의 현장 접근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러시아 외무장관이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것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언론 보도나 소셜 미디어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지난 7일 시리아 동구타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을 두고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국은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이며, 관련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시리아 공습도 여기에 근거한 것이다.

반면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의 현장 조사를 직접 요청하는 등 관련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있다.


y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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