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X아이유 ‘나의 아저씨’, 4분 하이라이트 공개…21일 첫방송
연예 2018/03/19 16: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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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나의 아저씨’의 4분 하이라이트가 첫 방송의 기대감을 높였다. “엄청난 몰입감이다. 명품 드라마 탄생 예감이 든다”라는 폭발적 반응을 얻었기 때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아저씨 삼형제 상훈(박호산), 동훈(이선균), 기훈(송새벽)과 차갑고 거친 여자 지안(이지은)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과 박해영 작가의 가슴을 울리는 대사, 그리고 김원석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가 조화롭게 만나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이전에 짧은 한 컷으로 캐릭터만 공개됐던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고 차가운 여자 지안의 삶의 한켠이 담겼다. 인생은 내리막길이어도 시원한 맥주 한 잔에 “행복해”를 외치는 귀여운 아저씨 상훈, “월 오륙백을 벌어도” 일상에 지쳤지만, 형제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착한 아저씨 동훈, 그리고 “아무리 돈이 없어도 팬티는 비싼 거 사 입는”, 오늘 죽어도 쪽팔리는 것이 싫은 당돌한 아저씨 기훈까지. 너무도 다른 성격을 지닌 것이 한눈에 느껴지는 삼형제는 너무도 흔하고 평범한 우리네의 삶을 리얼하게 그린다.

반면 “지치지 않으면 잠들 수 없는 여자” 지안. 탕비실에서 아무렇지 않게 커피믹스를 훔치거나 퇴근 후에도 식당에서 일을 하는 등에서 그녀가 처한 퍽퍽하고 독한 현실이 느껴지고, 보는 이의 가슴을 안타깝게 울린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는 씬으로 다수의 댓글을 차지한 장면은 지안의 할머니를 업고 어둡고 좁은 달동네 골목을 오르는 동훈, 그리고 그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지안의 모습이었다. 이 장면에는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래서 불쌍해”라는 동훈의 내레이션이 흐르는데, 김원석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과 박해영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오롯이 느껴지는 대사가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를 통해 위로받을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로,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사진 = tvN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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