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등산객, 전달보다 23% 증가…"낙석, 미끄러짐 주의"
전국 2018/03/15 16: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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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등산로에서 등산객들이 활짝 핀 개나리를 보며 제주의 봄을 만끽하고 있다.2018.3.1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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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행정안전부는 포근해진 날씨로 산을 찾는 국민들이 늘면서 낙석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042만명에 이른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은 탐방객이 늘어나는 시기로 2월(144만명)에 비해 23%(33만명) 증가했다.

 
특히 이른 봄 산은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발생하는 낙석과 큰 일교차, 갑작스런 기상변화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최근 5년간(12~16년) 발생한 등산사고는 연평균 7273건이며 3월에는 44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등산사고 대부분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33%(241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17%(1211건),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가 11%(836건)나 발생했다.

안전한 봄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온과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해 방수·방풍처리 된 옷을 입고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낙석의 위험도 높아 낙석이 발생하기 쉬운 절벽이나 급경사지 지역 등은 우회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실제 지난 2014년 북한산 인수봉 낙석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기도 했다.

정윤한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무리하지 말라"고 말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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