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휠체어컬링, 준결승 '눈앞'…메달은 안나와(종합)
스포츠/레저 2018/03/14 22: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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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9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예선 8차전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스웨덴 대표팀과 인사하고 있다. 2018.3.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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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의현이 1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1Km 스프린트 좌식 결승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이날 신의현은 결승에서 6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2018.3.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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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상민 선수가 14일 강원도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1회전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2018.3.14/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신의현, 크로스컨트리스 프린트 6위…양재림, 알파인스키 9위
북한 마유철·김정현은 마지막 경기 완주로 의미남겨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오벤저스'라 불리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을 목전에 뒀다. 설상 종목에서 기대했던 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4일 오후 강릉 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패럴림픽 예선 2경기를 치러 1승1패의 성적을 거뒀다. 복병 노르웨이에게 2-9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어 열린 스웨덴전에서는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총 전적 7승2패를 기록, 준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오는 15일 열리는 영국, 중국전 중 한 경기만 이기면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두 경기 모두 패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장거리 15㎞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긴신의현은 이날 추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신의현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크로스컨트리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3분38초7로 6위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3분11초33을 기록, 36명(완주 35명) 중 8위로 준결선에 오른 신의현은 준결선에서도 3분45초8로 6명 중 2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신의현은 총 6명이 겨룬 결선에서 초반 2위를 지키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으나 거듭 추월을 허용해 최하위로 밀려났다.


신의현과 함께 최보규, 이도연과 서보라미가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최보규는 남자 1.5㎞ 스프린트 시각장애 부문에 김현우 가이드와 조를 이뤄 출전, 4분33초1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출전 선수 21명 중 19위에 올랐다.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내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이도연과 서보라미는 여자 1.1㎞ 스프린트 좌식에 출전해 각각 18위, 19위에 그쳤다. 이도연은 4분13초92, 서보라미는 4분17초35로 결승선을 통과해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강원도 정선 정선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에는 양재림, 황민규, 한상민, 이치원이 출전해 최선을 다했다.

양재림은 여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1, 2차 합계 2분38초42를 기록해 9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1분20초81로 9위에 이름을 올린 뒤 2차 시기에서 1분17초61로 시간을 단축했지만 합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양재림은 '가이드 러너' 고운소리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시각장애 스키는 선수와 가이드 러너가 무선 헤드셋을 통해 신호를 주고받으며 활강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육상선수 출신' 유망주 황민규는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해 1,2차 합계 2분37초08로 18명 중 13위에 이름을 남겼다.

고교시절 장애인 전국체전 육상 종목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촉망받는 육상선수였던 황민규 한국 최초로 패럴림픽 스키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종목을 바꿨다.

한상민은 남자 대회전 좌식에서 1,2차 합계 2분21초31의 기록으로 11위에 올랐다.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패럴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번이 4번째 패럴림픽 출전이다.

한상민과 함께 출전한 이치원은 2차시기에서 넘어져 실격됐다.


한편 북한 장애인 노르딕 국가대표 마유철과 김정현은 마지막 경기를 완주하며 의미있는 첫 패럴림픽 출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유철과 김정현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1.1㎞ 좌식 스프린트 예선에 출전해 각각 31위(3분59초48), 32위(4분23초87)에 머물렀다. 출전 선수 36명(1명 실격) 중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완주에 성공하며 북한 패럴림픽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두 선수는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도 완주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북한의 패럴림픽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북한은 18일 폐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15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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