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 유로에 사상 최저치…적자 확대 등 악재중첩
월드/국제 2018/03/14 00:35 입력

터키 리라화가 13일(현지시간)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터키 채권 수익률은 3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확대되고 있는 경상수지 적자, 시리아에서의 갈등, 조기총선 등의 우려가 터키 투자자들의 심리를 복합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

유로는 0.9% 오른 4.7848리라에 거래 중이다. 한 때 4.7910리라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3.8590리라로 0.35% 상승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윌리엄 잭슨 선임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리라는 다른 이머징 통화들에 비해 부진했는데, 악화되고 있는 경제지표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일 터키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중 터키의 경상수지 적자는 70억96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69억달러를 웃돌았다. 일년 전의 26억9400만달러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이날 터키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75%로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전일에는 12.38%였다.

지난주 무디스는 터키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더 깊은 곳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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