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풀잎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공식)
연예 2018/01/19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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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풀잎들’ 해외배급사인 (주)화인컷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2번 째 장편영화인 ‘풀잎들’이 오는 2월 15일 개막하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 됐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장 크리스토프 테레히테(Christophe Terhechete)는 “‘풀잎들’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단 한 음절도 바꾸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처럼 그 자체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유머와 신랄함, 신중한 아름다움, 관대함, 인간미를 사랑한다”고 평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포럼 섹션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지난 1997년에 초청되어 “한국영화에 새로운 막이 열렸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21년 만에 포럼 섹션에 선보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풀잎들’을 포럼 섹션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풀잎들’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과 함께 1차 공식 스틸을 공개했다.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등 배우들의 다채로운 면모가 담겨있는 1차 공식 스틸은 홍상수 감독의 전작 ‘그 후’와는 또 다른 질감의 흑백 영화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공식 초청이라는 낭보를 전한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장편 영화 ‘풀잎들’은 2018년 하반기 국내 개봉 할 예정이다.
( 사진 = 영화 ‘풀잎들’ 스틸컷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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