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투지 강조한 손흥민 "한발 더 뛰어야 이길 수 있다"
스포츠/레저 2017/11/14 2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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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세르비아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대1 무승부로 마친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17.11.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25·토트넘)이 월드컵이라는 세계 무대에서는 한 발 더 뛰는 투지가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좋은 결과물을 챙겼다. 지난 7월에 출범한 신태용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지난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했지만 11월 2연전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안주하지 않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콜롬비아를 이겼다고 우리가 강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계 무대에는 우리보다 잘하는 팀들이 많다. 한발 더 뛰어야 이길 확률이 높다. 이게 끝이 아니다.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지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누구든 자신보다 팀을 위해 뛰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11월 대표팀이 투톱 전술로 바꾼 뒤 중앙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콜롬비아전에서는 홀로 2골을 넣었다. 세르비아를 상대로는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만들기도 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상대에게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있으면 골대와 거리가 가까워져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 수 있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내게 최적화된 포지션을 찾았다. 감독님께서 내 경기력을 만들어 주신 것"이라고 공을 감독과 함께 나눴다.

이어 "측면에서 서면 공을 넣을 수 있는 거리가 멀고 공간적으로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중앙에 서면 슈팅 공간도 많고 (이)재성, (권)창훈 등 패스 해줄 선수가 많다. 볼을 줄 수 있는 동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7분에는 페널티킥 기회에서 구자철에게 찬스를 양보해 3경기 연속득점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상황은 욕심을 냈다. 하지만 자철이 형이 차고 싶다고 눈빛을 보내 양보했다. 그게 팀을 위해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승리를 못해 아쉽다. 찬스가 많았는데 상대 골키퍼가 잘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자신의 무득점보다는 팀의 무승부를 더 아쉬워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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