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JSA 귀순병사, 北초소 향해 차량으로 돌진한 후 귀순"
정치 2017/11/14 1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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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합참, 국방부 정례브리핑 통해 당시 상황 설명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전날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귀순 전 차량을 타고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초소를 향해 돌진한 뒤 귀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차량을 이용해 북한군 초소를 향해 돌진하다가 배수로에 차량 바퀴가 빠지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 병사가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넘어오려다, 북측 추격조가 총격을 가하며 쫓기 시작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유엔군사령부는 전날 JSA 지역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 병사와 관련해 이 병사가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차량을 통해서 왔다고 밝혔다.

유엔사 공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군 한 명이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차량을 통해서 왔다"며 "이후 차량에서 하차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했으며, 도주하는 동안 다른 북한 병사들로부터 총격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귀순병사가 공동경비구역 남쪽 건물을 활용해 엄폐하고 오후 4시 경 한미군 장병들이 북한군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 병사는 유엔군 사령부 소속 경비병과 통역이 동행해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유엔사 측은 설명했다.

유엔사는 이번 귀순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한미 군 장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해당 북한군이 현재 치료 중에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북한군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3년 군사정전협정 이후 설치된 JSA는 남북대화를 위한 장소로도 활용돼 왔으며, 서울로부터 약 56km, 35마일 거리에 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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