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파월 이사 "이머징, 선진국 긴축 잘 견딜 것"
월드/국제 2017/10/13 00:39 입력

"중국 등 악화된 기업부채 상황은 위험요소"

이머징 국가들이 미국 및 여타 선진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잘 관리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12일(현지시간) 말했다. 다만 기업부채 수준이 높은 점은 경계요소로 꼽았다.

파월 이사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유력시되는 인물 중 하나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그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히 천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이사는 이날 국제금융기구(IIF)가 주최한 강연에서 이머징의 취약성이 그동안 커져오긴 했지만 수십년 전 위기에 크게 노출되어 있던 때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자본흐름도 펀더멘털에 부합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반응이 지금까지는 양호하다면서도 상당한 위험이 이머징 국가들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머징의) 기업부채 상황이 특히 중국에서 악화되어 왔다"며 "작은 충격만으로도 시장의 반응이 예기치 않은 수준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이사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받쳐주는 한 점진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고립적으로 이뤄지는 않을 것이나,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견조하다는 맥락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 다른 모든 나라들에게도 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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