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외통위 '문정인 망나니' 표현에 여야 고성 주고받아
정치 2017/10/12 23: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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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허경 기자

이주영 "한미동맹 깨뜨려도 좋다? 망나니 수준 발언"
추미애 "대통령 특보에게 망나니? 언어폭력" 비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이정호 기자 = 1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을 '망나니 같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고성이 나오는 등 여야가 난타전을 벌였다.

외통위 소속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문 특보가 한미동맹을 깨뜨려도 좋다는 망나니 수준의 위험 발언을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들이 무능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직격했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 특보 향해 망나니 같다고 하는 것은 언어폭력"이라며 "칼 휘두르는 사람이 망나니다. 그런 표현을 써가며 외교안보특보 비판하면 안된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는 결코 쓸 수 없는 표현"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자신의 질의 순서에서 "망나니는 언동이 몹시 막된 사람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며 추 대표의 발언을 재반박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말을 가려하라"고 언성을 높였고 이 의원은 "왜 그 이야기를 추 대표에게는 못했냐. 이 자리서 어떻게 그런 식으로 상대 의원들을 비난할 수 있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문 특보가 위험한 인물이라고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윤영석 한국당 의원 역시 "추 대표의 발언은 야당을 공박하는 것"이라며 "사과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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