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직장내 성희롱 심각…예방책 세우겠다"
정치 2017/10/12 22: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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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환노위 국정감사…김삼화 의원 "성희롱 예방교육 부실"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직장 내 성희롱, 성추행 문제가 심각하게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예방교육 강화 등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올해 첫 고용부 국정감사에서 직장 내 성희롱 문제에 대한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직장 내 성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성희롱 예방교육이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부에 성희롱 예방교육 보고 의무가 없는데, 보고의무를 강제하는 등의 강력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지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 위반' 사업장은 지난 4년간 60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25.9%, 2015년 27.9%, 2016년 33.1%, 2017년 37.2%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 직장 내 성범죄는 2013년 1013건을 시작으로 2014년 1141건, 2015년 1205건, 2016년 1367건 등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장관은 "직장 내 성희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사회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직장 문화 때문"이라며 "최근 환노위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이 통과됐고,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법이 통과되면 규정을 근거로 직장 내 성희롱 대책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보고를 받는 것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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