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고 소원비세요”…주말 밤하늘에 ‘별똥별’이 쏟아진다, 피크 시간은?
전국 2017/08/11 15: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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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유성우, 12-13일 하늘에서 쏟아진다…최적의 관측 명소는 어디?
한 여름밤의 ‘별똥별 쇼’ 페르세우스 유성우, 언제-어디서 볼까

[디오데오 뉴스] 12일 밤 별똥별 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성기구(IMO)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은 12일 달 뜨기 전(서울 기준 월출 시각 오후 10시 11분)이나 13일 달 뜨기 전(오후 10시 46분)이 관측에 유리하다. 극대기 현상은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11시 30분에 일어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국제유성기구는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나해보다 관측 가능한 유성우 개수(150개)가 적고, 월령도 72% 정도로 달빛이 밝아 화려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극대시간에 이상적인 하늘 조건에서 시간당 100개의 유성우를 초당 59㎞의 속도로 관측할 수 있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고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적합하다.

또, 관측 시 고개를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사진 =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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