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B+코미디"…'죽사남' 만수르 최민수, 수목 판도 흔들까 [종합]
연예 2017/07/17 15: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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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선 감독, 배우 이소연, 신성록, 강예원, 최민수(왼쪽부터)가 17일 오후 서울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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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17일 오후 서울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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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 강예원, 최민수(왼쪽부터)가 17일 오후 서울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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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예원, 최민수(오른쪽)가 17일 오후 서울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B급 정서가 강한 코미디 드라마가 온다. 한국판 만수르에 독특한 캐릭터를 가족극에 내세운 '죽어야 사는 남자'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만큼, 사랑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 연출 고동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고동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70년대 중동의 한 작은 왕국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한국판 만수르 캐릭터와 장인과 사위의 이야기를 가장한 아줌마 판타지의 완결판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고동선 PD는 "더운 여름에 시청자들과 재미있게 즐겨보기 위해 만든 드라마다. 가족과 인간에 대한 테마는 놓치지 않고 추구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최민수 형님과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야 인연이 닿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맡은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모두 몰입을 잘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고동선 PD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고동선 감독님과 같이 큰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촬영을 한다기 보다 매일 만나서 여행하는 기분"이라며 "촬영하는 순간 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 이 드라마에 출연한 결정적인 이유는 고동선 감독이라는 감독 때문이었다. 나름 영상 언어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극 중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으로 변신한다. '한국판 만수르' 캐릭터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만큼, 최민수의 변신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한국판 만수르 캐릭터는 비교할 수 없는 인물이 없어서 힘들었다. 아까 B급 얘기했는데 B+로 간다. 우리 정서는 그것 같다"며 "처음에 대본을 보고 한달간 집 밖을 못 나갔다. 감독님과 전화하고 차를 마시면서 나를 믿으면 큰일 난다고 생각했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 캐스팅 잘못한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에 고동선 PD는 "솔직히 하기 전에 이분과 작품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며 "그런데 저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 때부터 작품에 대한 열정 때문에 나오는 말일 수 있는데, 오히려 그런 배우들이 나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저는 어려움을 느낀 바가 없다. 오히려 굉장히 든든한 배우를 만난 것 같다. 지금도 가끔씩 어려움이 없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른 배우들을 모시고 촬영하는 것보다 쉽게 꾸려나가고 있다. 촬영도 금방 끝난다"고 덧붙였다.

강예원과 신성록은 각각 이지영A 역과 강호림 역을 각각 맡아 부부 호흡을 맞춘다. 강예원은 "이지영 캐릭터를 어떻게 억척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하나의 이지영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스스로도 성향이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더라. 자연스럽게 찍다 보니까 녹아든 것 같다"며 신성록과 첫 작품인데 굉장히 호흡이 잘 맞는다. 정말 7년동안 산 부부처럼 굉장히 잘 찍고 있다"고 말했다.

'별에서 온 그대' 소시오패스 역할로 아직까지도 시청자들 기억에 강렬하게 각인돼 있는 신성록은 코믹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신성록은 "악역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무겁게 어둡게만 봐주셨다는데 사실 굉장히 가벼운 사람이다. 가볍고 제가 봤을 때도 민수 선배님도 재미있으시다. 제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겠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오는 19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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