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어 호날두까지? 3년간 188억원 탈세 혐의
스포츠/레저 2017/05/26 1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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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탈세했나? 스페인 검찰 “기소 여부 검토 중”

[디오데오 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가 유죄 판결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초상권 수입에 대한 세금 1,500만유로(약 188억원)를 탈세한 혐의로 스페인 검찰이 기소 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세무 당국의 조사 증거를 토대로 6월 말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소 징역 15개월 이상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초범이어서 실제로 감옥은 가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에서 24개월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초범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집행이 유예된다.

호날두의 탈세 의혹은 지난해 12월 ‘풋볼리스크’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언론은 호날두가 스위스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조세 회피처에 1억5,000만 유로(약 1,870억원)을 숨겼을 가능성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앞서 메시는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나, 초범이어서 구속을 면했다.
( 사진 = 호날두 인스타그램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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