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 유럽 투어 중 팬 집단 실신, 공연 두 차례 중단 사태 “공연보다 안전 우선”
월드/국제 2017/04/10 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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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포케이, 유럽 공연 성료…흥분한 팬들 실신 속출

[디오데오 뉴스] 러시아와 스웨덴에서 펼쳐진 투포케이(24K) 유럽 투어공연 중 흥분한 팬들이 무더기로 실신해 공연관계자들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3천여 명이 운집한 모스크바 공연에선 팬 20여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차례로 쓰러져 공연 관계자들이 이들을 긴급 후송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이어 5일 펼쳐진 스웨덴 공연에서도 20여명이 실신해 공연이 두 번이나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공연을 즐기던 팬들이 집단으로 쓰러지자 무대에서 이를 발견한 투포케이 멤버들은 노래를 중단 한 채 실신한 팬들을 후송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다.

공연 중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투포케이 멤버 정욱은 “공연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다들 후송할 통로를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며 다급한 상황을 알렸고, 팬들도 이에 호응하며 실신한 팬들을 후송했다.

10여 분간 두 번의 중단 끝에 공연을 무사히 끝낸 투포케이 리더 코리는 “무대 앞쪽에서 팬들이 쓰러지는 바람에 쉽게 발견 할 수 있었다. 공연이 두 번이나 중단되는 바람에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긴 했지만 안전이 우선이었다. 공연 후 실신한 팬들이 모두 깨어나 무사히 귀가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마음이 편해졌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투포케이는 오는 8일과 10일,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사진 = 조은엔터테인먼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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