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보, 현대캐피탈 극적 역전승…기업은행 '5연승'
스포츠/레저 2017/02/17 21: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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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우드리스. (KOVO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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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김희진/뉴스1 DB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게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15-25 25-11 25-23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6위 KB손해보험은 12승18패(승점 38)로 5위 삼성화재(14승16패·승점 45)를 추격했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18승12패(승점 53)으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KB손해보험의 우드리스는 26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전패를 막진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우드리스와 이강원이 힘을 내면서 문성민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에 맞섰다. 다만 23-23에서 공격 범실로 세트스코어를 내줬다. 결국 우드리스의 백어택마저 현대캐피탈 신영석의 블로킹에 막히며 23-25로 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무너졌다. KB손해보험은 연이어 상대 블로킹에 막혀 득점 기회를 놓치며 세트 초반 2-9로 끌려갔다. 결국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5-25, 10점 차로 2세트를 내줬다.

셧아웃 위기에 처한 KB손해보험은 3세트부터 일어섰다. 세트 초반 황두연과 우드리스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김요한이 득점에 성공하며 12-3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가 에이스 문성민과 대니를 제외한 틈을 타 25-11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치열하게 세트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22-22에서 해결사 김요한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고 상대의 공격범실마저 나오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은 해결사 우드리스가 호쾌한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KB손해보험은 7-7에서 긴 랠리 끝에 우드리스가 백어택으로 상대 블로커 라인을 뚫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이수황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10-8을 만들었다. 리드를 지켜나간 KB손해보험은 14-12 매치포인트에서 우드리스의 시간차 공격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2 25-21 26-24)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5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올리며 16승9패(승점 51)로 선두 흥국생명(18승7패·승점 52)을 1점 차로 추격했다.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지며 9승16패(승점 28)를 기록해 4위 KGC인삼공사(12승13패·승점 36)와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기업은행의 삼각편대 리쉘과 김희진, 박정아는 이날도 맹활약을 펼쳤다.

김희진은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리쉘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총 21득점으로 이날 최다득점자가 됐고 박정아도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의 알렉사는 13득점, 이소영은 10득점을 올렸지만 완패를 막진 못했다.

5라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던 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8-7에서 김미연의 오픈과 리쉘의 백어택이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상대의 실수를 묶어 15-7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기업은행은 세트포인트에서도 상대의 범실로 점수를 얻으며 25-12로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기업은행은 알렉사를 앞세운 GS칼텍스를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20-18 근소한 리드 상황,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24-21에서 리쉘이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매조지었다.

3세트에서 기업은행은 셧아웃을 모면하기 위한 GS칼텍스의 맹공에 시달렸다. 20-20부터 24-24까지 동점을 이어가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해결사 리쉘이 빛났다. 듀스에서 리쉘은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26-2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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