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세근·사이먼 44점 합작' KGC, SK 꺾고 단독 선두
스포츠/레저 2017/02/17 21: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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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가 83:78 KGC 승리로 끝나자 사익스와 오세근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2.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안양 KGC가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 트윈타워를 앞세워 서울 SK를 꺾었다.

KGC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SK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GC는 28승13패를 기록,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SK는 4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16승25패를 기록, 6위와의 승차가 2.5경기에서 3.5경기까지 벌어졌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1쿼터 시작부터 KGC가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6-0으로 앞서나가자, SK는 변기훈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1쿼터까지는 SK의 24-21 리드. 그러나 2쿼터 들어서 KGC가 단신 외국인 키퍼 사익스의 투입을 계기로 흐름을 바꿨다. 사익스는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득점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SK는 2쿼터에만 턴오버를 7개나 범했다.

전반을 43-40으로 마친 KGC는 3쿼터에서도 리드를 이어나갔다. SK는 슛 적중률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그 사이 KGC는 사익스가 꾸준한 득점을 올렸고, 쿼터 종료 직전 터진 전성현의 3점슛으로 62-53까지 달아났다.

SK는 4쿼터 중반부터 김선형의 3점슛을 계기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위기감을 느낀 KGC는 사익스를 빼고 사이먼을 투입하며 높이를 보강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SK는 김민수의 연속 3점슛 2방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KGC는 곧장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은 뒤 사이먼의 연속 4득점으로 80-74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결국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SK는 파울작전을 펼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적었다. 최종 스코어 83-78로 KGC의 승리.

사이먼이 23득점(11리바운드), 오세근이 21득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두 선수가 44득점을 합작했다. 사익스도 13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김선형이 팀 내 최다인 22득점(3점슛 3개)으로 분전했다. 막판 집중력에서 KGC에 밀리며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팀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85-8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연패.

LG는 19승21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27승14패가 되며 KGC에게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준 채 2위로 밀려났다.

제임스 메이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LG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시래와 박인태도 16득점 씩을 올렸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득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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