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기업 IPO…신한금투 우세 속 유안타 약진
경제 2017/01/12 06: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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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한 중국의 타이어 생산 기업 골든센츄리. 사진/골든센츄리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기업의 상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장 중국기업(6곳) 가운데 절반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의 우세 속에 중화권 네트워크가 강한 유안타증권이 추격 중이다. 중국 기업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자 국내 다른 증권사들도 유치에 나서는 모양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컬러레이와 그린소스인터내셔널 등의 상장을 앞두고 한국거래소와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트리플엑스도 앞으로 사전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중국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 전 한 달 간 사전 협의를 거친다.

지난해 중국 기업 3곳을 상장시켰던 신한금투는 올 상반기에만 3곳의 상장을 눈앞에 뒀다. 특히 크리스탈신소재를 상장시킨 인연으로 컬러레이의 상장 주관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계 유안타증권은 중화권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한금투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트랙터용 휠 제조업체인 골든센츄리를 통해 첫 중국 기업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는 우롱차를 만드는 경방차업, 화학업체 산둥티엔타이 등 2곳의 상장을 주관한다.

미래에셋대우와 유진투자증권, KB증권도 각각 1곳씩 상장 준비를 하고 있어 많게는 중국 기업 10곳이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이 상장에 앞서 적극적인 배당을 약속하고 한국사무소 운영, 주주와 소통강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도 상장에 긍정적이다.

IB(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기업에 대한 회계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상장 수수료 덤핑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형사 상장 주관에서 밀려난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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