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파다르와 톤, 용병 싸움서 싱겁게 갈린 승부
스포츠/레저 2017/01/11 20: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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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다르가 1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 News1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는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싱겁게 갈렸다.

우리카드가 3전4기 끝에 현대캐피탈을 올 시즌 처음으로 잡아냈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7 25-22)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2승10패(승점 37)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10승12패·승점 35)를 5위로 끌어 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3위 한국전력(승점 39)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순위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반면 갈 길 바쁜 현대캐피탈은 14승8패(승점 41)로 선두를 유지했다.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파다르(37점)의 활약이 빛났다. 파다르는 백어택 8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개인 3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파다르는 2세트 초반에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부터 파다르는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1세트만 16득점, 공격성공률 80%의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파다르의 1세트 16점은 지난해 10월21일 타이스(삼성화재)가 기록했던 15점을 넘어서는 올 시즌 한 세트 최다득점이었다.

파다르의 활약은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초반 연속 공격으로 득점을 쌓은 파다르는 6-2에서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폭발시키며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파다르는 2세트에서도 11득점을 뽑아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24-17에서 파다르의 오픈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서 우리카드는 두 번째 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 3-8까지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10-11에서 파다르가 상대 주포 문성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파다르는 14-13으로 팽팽하던 3세트에서도 서브에이스를 뽑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반면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톤은 2세트 3-11에서 허수봉으로 교체되는 등 제몫을 전혀 하지 못했다. 1세트에 5득점을 올렸지만 두 번째 세트에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결국 6점, 공격성공률 27.27%로 고개를 숙였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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