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수현이 직접 밝히는 ‘어벤져스2’ 출연 비화
연예 2017/01/11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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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수현, “‘어벤져스2’ 출연 못 할 뻔 했다” 최초 고백

[디오데오 뉴스] 수현이 ‘어벤져스2’ 출연 비화를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말로하는 버스킹 ‘말하는대로’에 배우 수현이 조승연 작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과 함께 출연한다.
  
이날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버스킹의 마지막 순서로 나선 수현은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건, 한 번도 진솔하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나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게 뭐냐”고 친근하게 질문을 던졌고, 다수의 시민들에게 “어벤저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수현은 “영화 ‘분노의 질주’ 오디션으로 첫 할리우드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떨어지는 고배를 마셨다”며, “오늘의 NO는 반드시 내일의 더 나은 YES라고 믿었다”라고 담담히 자신의 신념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녀는 “비슷한 시기에 의문의 대본이 소속사로 왔다”며, “그게 바로 어벤저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의 내가 됐다는 걸 오디션장에서 알만큼 감독이 칭찬을 해줬다”고 말하며 그날의 기쁨을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다른 경쟁 여배우들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역할을 뺏길 위기가 굉장히 많았다”며, 끝내 “스스로 마음을 비우는 상황까지 갔다”고 ‘어벤저스’에 출연하지 못할 뻔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이후 “마음을 비우니까 제가 할 수 있게 됐다”며 우여곡절 끝에 맡게 된 닥터 ‘헬렌 조’ 역할의 숨은 비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 최초로 진솔한 자신의 얘기를 들려줄 배우 수현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1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 사진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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